【 앵커멘트 】
마이클 잭슨의 자녀 양육권과 거액의 유산을 둘러싸고 법정공방이 시작됐습니다.
잭슨의 어머니는 손자들에 대한 양육권을 달라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습니다.
보도에 강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이클 잭슨의 세 자녀를 누가 맡아 기를지가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LA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잭슨의 어머니 캐서린이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잭슨의 세 자녀에 대한 양육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캐서린은 또 잭슨의 세 자녀가 유산 상속인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을 유산 관리인으로 지정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잭슨의 세 자녀 가운데 장남과 딸은 간호사 출신인 둘째 부인 데비 로우가 낳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할머니 캐서린은 법원에 며느리인 로우가 아이들과 관계를 유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캐서린에게 세 자녀에 대한 임시 후견인 지위는 부여했지만, 유산 관리인 신청은 일단 판결을 미뤘습니다.
한편, 로
그렇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로우가 자신이 낳은 두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 맞대응에 나선다면 치열한 법정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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