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 다수 정당을 결정하는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이 2석 가운데 1석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CNN방송 등 미 언론은 5일(현지시간)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가 현역인 공화당 켈리 뢰플러 상원의원을 누르고 최종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워녹 후보는 조지아주에서 배출되는 첫 흑인 상원의원이다.
다른 한 지역구에서도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가 현역인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을 역전한 상태라고 CNN이 보도했다. 다만 표차이가 50.1%대 49.9%로 너무 근소한 차이라서 결과가 확정되기까지 지켜봐야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2석을 모두 확보하면 상원 주도권을 갖게 된다. 법인세 인상 등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도 속도를 낼 수 있다.
반면 공화당이 1석이라도 가져가면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hjk@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