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의사당 폭동 사건과 관련, 수사 대상에 올랐다.
미국 연방 수사요원들은 지난 6일(현지시간) 발생한 의사당 폭동 사건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선동혐의도 함께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NN방송은 마이클 셔윈 워싱턴DC 연방검찰 검사장 대행이 7일(현지시간)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셔윈 검사장 대행은 수사관들이 폭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 조사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우리는 여기서 모든 행위자, 역할을 한 누구라도 들여다보고 있다"며 "채증된 내용이 범죄 구성요건에 부합한다면 기소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한 트럼프 대통령도 기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주당은 물론 소속 공화당은 트럼프가 자신의 극렬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하는 것을 사실상 방조하고 선동했다고 비난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 짓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는 6일 백악관 인근에서 열린 지지자들의 시위에 직접 참석했다. 그는 지지자들 앞에서 "포기
트럼프의 연설이 끝나자 지지자들은 의회로 행진했고 갑자기 시위가 격해지면서 수백명의 지자자가 의회로 난입했으며 이들은 상원의장석까지 점거하는 등 사상 초유의 폭동 사태가 벌어졌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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