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정부가 오늘(현지시간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부분 봉쇄 조치를 다음 달 1일까지 재연장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오르반 빅토르 총리는 국영 라디오 방송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제한 조처를 2월 1일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까지 보건 분야 종사자 4만2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헝가리는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야간 통행 금지(오후 8시∼익일 오전 5시), 중등학교 수업의 원격 전환, 포장 주문을 제외한 식당과 호텔 영업 금지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당초 이 같은 조치는 한 달 동안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약 966만 명인 헝가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907명, 신규 사망자는 115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33만7천743명, 누적 사망자는 1만4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