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기존 주택 매매가 넉 달 연속 늘고 제조업 지수도 양호한 모습을 보여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도 급등했고, 유가는 69달러대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반기 첫 거래일 뉴욕증시는 제조와 주택 경기가 양호한 모습을 보여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중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 개선에 상승세로 출발한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지지했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민간고용은 47만 3천 명 줄었지만 5월보다는 완만해졌습니다.
주택 판매 선행지표인 잠정주택 판매가 4개월 연속 증가했고, 6월 제조업지수가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경기 회복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다우지수는 0.68% 상승한 8504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58% 오른 1845를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0.44% 상승한 923을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원자재와 에너지주의 강세로 영국이 2.15%, 독일이 2.01%, 프랑스가 2.44% 급등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58센트 소폭 내린 배럴당 69달러 31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자재 선물시장에서 금속은 상승했지만, 농산물 가격은 혼조를 보였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3%, 알루미늄은 2.3% 상승했습니다.
농산물은 옥수수가 0.5%, 대두는 3.5% 상승했고, 밀은 1% 하락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줄면서 달러와 일본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금값은 13달러 90센트 1.5% 오른 온스당 941달러 3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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