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당국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59분(이하 현지시간)부터 자국민을 포함해 입국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도착 때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등 방역 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오늘(17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을 언급하며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지금은 자국민 또는 영주권자가 아닌 경우와 최근 고위험 국가를 방문하고 입국하는 사람에게만 해당 국가에서 출발 72시간 전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입국 후에는 14일간의 격리가 끝날 때 PCR 검사를 합니다.
당국은 또 18일 오후 11시 59분부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다녀온 자국민과 영주권자는 14일간 지정 시
최근 영국과 남아공을 방문한 장기비자 소유자와 단기 방문자의 입국은 금지된 상태입니다.
당국은 이와 함께 31일 오후 11시 59분부터 단기 방문자의 경우 코로나19 치료비를 최소 3만 달러(약 3천300만원)까지 보장하는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뒤 입국하도록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