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전철 안에서 두 남성의 성관계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충격을 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전철 안 두 남성의 성관계 영상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45초짜리 영상에는 홍콩 전철 퉁청선 텅빈 객차 안에서 두 남성이 옷을 벗고 성관계를 하고 있다.
이 영상은 다른 승객이 멀리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 남성의 얼굴은 이모티콘으로 가려져 있다.
공개된 영상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은 이어졌고 영상은 바로 삭제됐다.
홍콩 지하철공사(MTR) 대변인은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하철
이 영상을 접한 경찰도 수사에 들어갔다. 홍콩법에 따르면 '공공품위손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7년의 징역형을 살수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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