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AI 뉴스입니다.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인 론 클레인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다음달 말 5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클레인 내정자는 17일 CNN에 출연해 "코로나19 상황을 바꾸기까지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클레인 내정자는 '에볼라 사태'가 심각했던 지난 2014년 백악관에서 방역 대책을 총괄했던 인물입니다.
클레인 내정자는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백신 생산과 공급에서 '엉망진창인 상황'을 넘겨받게 됐다"고 주장하면서도 "이를 바로잡을 계획이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오는 3월이면 확산 속도가 더 빠르고 전염력도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미국 내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40만 명을 돌파한 상황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 초기 방역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아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