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금광이 폭발한 지 14일 만에 광부 한 명이 극적으로 구출됐다. 이 광부는 매몰 노동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만든 통로를 통해 극적으로 살아나왔다.
24일 중국중앙TV는 산둥성 옌타이 치샤시 금광에서 폭발 사고로 매몰된 광부들 중 1명이 오전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건강 상태는 극도로 쇠약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둥성 금광 폭발 사고는 지난 10일 발생했으며 현재 지하 580m에 22명의 광부들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매몰된 22명의 광부 중 12명의 위치가 확인된 상태이며, 모두 한 곳에 모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중 1명은 폭발 당시 머리를 다쳐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10명의 광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정보가 없다.
관계 당국은 현재 11명의 생존자들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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