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누구의 잘못일까>
토요일 밤,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 시의 한 교차로.
차량 한 대가 빙글빙글 돌며 위태롭게 묘기를 부리고 그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 체포 후 사망한 흑인 마누엘 엘리스를 추모하고 경찰의 폭력성을 비판하는 시위 중이었는데요.
제지하려고 출동한 경찰차는 결국 시위대를 들이받고 자리를 떴습니다.
이 경찰은 "청년들이 순찰차를 공격해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었다"고 진술했다는데요.
경찰도, 시위대도 상처만 남은 현장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