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처럼 보이려고 자신의 코와 윗입술까지 자른 한 프랑스 남성이 화제다.
영국 매체 '더 미러'는 25일(현지시간) 앤서니 로프레도(32)가 최근 윗입술 제거 수술을 한 뒤 말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앤서니 로프레도는 혀외 귀를 자르고 눈알을 비롯한 얼굴 전체에 문신을 새겨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그의 별명은 '검은 외계인'이다. 그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윗입술과 코 절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에서는 해당 수술이 불법이기 때문이다.
앤서니는 수술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이번 수술을 집도한 전문가 덕분에 고개를 들고 걸을 수 있게 됐다"며 "내 인생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직 외계인 프로젝트의 16%만이 완료됐다고 했다. 앞으로 수술을 계속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지금은 피부를 제거하고 금속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꿈꾸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팔, 다리 손가락, 머리 뒤를 수
앤서니는 지난 2017년 프랑스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릴적 꿈이 외계인이었다"며 "보안요원으로 일하다 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꼈고 이후 외모를 외계인처럼 바꾸는 수술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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