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올해 7월 예정된 도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해 첫 집행위원회 이후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도쿄 올림픽 취소 등을 고려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추측에 기름을 붓지 않겠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임무는 올림픽을 조직하는 것이지 취소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는 우리가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올림픽이 열릴지에 대해 추측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올림픽이 어떻게 개최될지에 대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은 힘든 싸움이지만 우리는 올림픽 선수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우리는 7월 23일 열릴 개막식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올림픽이 개최될 7∼8월 도쿄에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많은 조처를 설명하는 첫 번째 각본(playbook)을 다음 달 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바흐 위원장은 무관중 개최에 대한 질문에 그는 안전한 올림픽 개최를 위해 어떠한 조처가 필요한지, 또 관객의 입장을 허용할지에 대해 답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IOC는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백신 접종을 참가 선수들에게 의무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선수들은 물론, 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인들, 다른 참가자들과의 연대를 위해 장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2013년부터 IOC 수장을 맡고 있는 그는 해당 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해당 총회에서 도쿄 올림픽의 개최 여부도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