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경찰 브리핑 화면 캡처] |
미국에서 소녀를 칼로 찔러 살해하는 장면을 소셜미디어(SNS)로 생중계한 10대 소녀 4명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USA투데이는 27일(현지시간)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께 미국 루이지애나주 남서부 레이크 찰스에 있는 월마트에서 10대 소녀 4명이 15세 소녀를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23일 기자회견에서 13세 소녀를 2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고 범행에 가담한 소녀 3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인근 이들 4명은 월마트에서 훔친 칼로 피해자를 찔러 치명상을 입힌 뒤 달아났다. 칼에 찔린 소녀는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생중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에
이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현지 경찰 관계자도 "가해 소녀들이 피해자를 공격하는 잔인한 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중계됐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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