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명이 모여 "독재자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테헤란대학으로 행진했습니다.
이란 경찰은 시위대에 최루탄을 발사하고 곤봉으로 진압하면서 테헤란대학 주변을 경찰병력으로 에워쌌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이들은 대부분 젊은 층이었고, 시위에 참가하지 않은 시민들도 자동차 경적을 울리거나 시위대를 숨겨주는 식으로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란 당국은 시위가 시작되자 테헤란 시내에서 휴대폰 통신을 차단하고 외신기자들은 사무실에 머물라고 지시해 취재를 봉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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