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어린 아이가 핸드백 속 권총을 만져 실수로 발사되는 바람에 엄마가 숨지는 비극이 일어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7시께 노스캐롤라이나주 코닐리어스의 한 가정집에서 다섯 아이의 엄마인 가브리엘 알렉시스 헨더슨(25)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헨더슨의 집 안에는 그와 다섯 아이뿐이었던 것으로 현지 경찰은 확인했다.
이날 사고로 헨더슨의 막내 아이도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
경찰은 엄마의 핸드백에서 소형 반자동 권총이 발견됐고 아이 중 한 명이 총기를 만지다 실수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헨더슨의 아이들은 다른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by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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