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착륙 40주년을 맞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제2의 암스트롱이 나올 수 있도록 우주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바마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닐 암스트롱 등 아폴로 11호 승무원들을 만났습니다.
별나라를 탐험하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 NASA의 용기와 영웅적 행동이 인류의 시야를 넓히고, 젊은이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키워줬다고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저 위의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다음 세대의 암스트롱과 콜린스, 알드린스를 꿈꾸는 아이들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와 워싱턴의 우주 박물관 등에서도 달 착륙 순간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빌 엘리스 / 인디애나 시민
- "늦은 밤이었지만 모두가 달착륙을 보려고 깨어 있었고 매우 흥분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경제난으로 주춤하는 사이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이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2007년 첫 달 탐사선 창어1호 발사에 성공한 이래 2012년까지 달 착륙선을, 2017년에는 달 왕복선을 보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치우 위 / 베이징 시민
- "중국은 우주 산업 발전을 무척 중시하고 있습니다. 우주 산업 발전은 중국의 국제적 이미지와 위신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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