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업률이 경기가 악화하는 속도를 넘어서, 이른바 '고용없는 성장'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에서 유례없는 고용시장의 악화로 실업률이 경기 악화보다 빠른 속도로 높아지면서 경기침체가 끝나도 실업사태는 지속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런스 서머스 백악관 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미국의 실업률 9.5%가 경제학 관점에서 추산한 것보다 1~1.5%포인트 높은 수준이
이에 따라 이런 상황이 지속한다면 기업들은 경기침체가 끝나도 현재 수준의 고용을 유지하면서 그동안 감원으로 줄였던 직원 수를 다시 늘리지 않을 수 있다고 신문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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