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은 오는 5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미국을 방문 중인 아로요 대통령은 "아키노 전 대통령은 '국가의 보물'"이라며 1주일의 국민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장례식은 5일 치러질 예정입니다.
그의 시신이 안치된 수도 마닐라 라 살레 학교에는 수천 명의 추모객이 아키노 전 대통령의 상징인 노란색 꽃을 놓고 가는 등 비에도 아랑곳없이 조문했습니다.
아키노 전 대통령은 야당 지도자였던 남편이 마르코스의 정치적 탄압을 받고 암살되자 야당 대선후보로 출마해 결국 20년에 걸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독재를 무너뜨려 필리핀 민주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