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는 제조와 건설 경기 호전에 연중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약세로 유가는 71달러로 급등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과 영국, 유로존 등 주요 국가에서 전해진 제조업 경기 개선과 유럽지역 은행 실적에 힘입어 증시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미국 7월 제조업지수가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6월 건설지출이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포드가 중고차 보상 효과에 힘입어 7월 판매가 20개월 만에 2.3% 증가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나스닥이 2천, S&P500 1천을 넘었고, 세 지수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25% 상승한 9,286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52% 오른 2008을 나타냈습니다.
S&P500 지수는 1.53% 상승한 1,002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영국이 1.6%, 독일이 1.78%, 프랑스가 1.5% 상승했습니다.
달러 약세와 경기 회복 기대감에 국제유가도 급등해, 한 달 만에 71달러 선 대로 치솟았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2달러 13센트, 3.1% 상승한 71달러 58센트에 거래됐습니다.
달러 약세로 원자재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4.5%, 알루미늄은 4.2% 상승했습니다.
농산물은 옥수수가 5.6%, 대두는 4.9%, 밀은 4%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줄면서 달러가치는 리먼 붕괴 직후 수준까지 떨어졌고, 금값은 2달러 90센트, 0.3% 오른 온스당 956달러 6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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