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린이 1천300명 또 납중독

중국 샨시성에서 지난주에 어린이 600여 명이 납중독 증세를 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후난성에서 1천300명이 넘는 어린이의 혈액에서 납 성분이 과다 검출됐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 웬핑 지역의 망간 제련소 인근에 거주하는 어린이 1천354명이 혈액 검사 결과 납 성분이 정상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금도 계속 중독 증세의 어린이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중국 북부 샨시성 창칭에서도 납과 아연 제련공장 인근 두 마을에 거주하는 어린이 600여 명이 납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