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군사의학연구원 겸 중국공정원 원사인 천웨이 소장 / 사진=xinmin |
오늘(4일) 양자완보와 과기일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이 중국군사의학연구원과 캔시노가 공동 개발한 흡입형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신청했습니다.
중국군사의학연구원이자 중국공정원 원사인 천웨이 소장은 전날 오후 상하이에서 열린 ‘2021 푸장창조성포럼’에서 “흡입형 백신은 지난 3월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승인을 받아 현재 긴급사용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사를 맞지 않고 냉동보관이 필요 없는 백신”이라며 "주사로 접종하는 백신을 맞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캔시노의 흡입형 백신은 코로나19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운반체) 백신'으로 감기를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재조합해 만들었습니다. 주사기로 접종하는 캔시노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당국으로부터 긴급 사용을 승인받아 이미 사용 중입니다.
천웨이 연구팀은 작년 9월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된 후베이성 우한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또 연구팀은 분무식으로 흡입하는 이 백신은 기존 주사보다 투여량을 5분의 1로 줄일 수 있으며 체액과 세포성 면역만 유도할 수 있는 근육 주사와 딜리 점막까지 포함하는 3중 면역이라는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통증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흡입형 백신의
2일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량은 7억483만회분으로 중국은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전인 올해 말까지 인구의 70%이상에게 백신을 접종해 집단 면역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