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품에 100% 관세 매겨야"
중국이 배상해야 하는 금액 코로나로 받은 피해보다 적어…
중국이 배상해야 하는 금액 코로나로 받은 피해보다 적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손해 배상금으로 전세계가 중국에게 최소 10조 달러(약 1경 1,165조 원)를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C-SPAN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중국 정부 실험실에서 기원했다는 점을 민주당과 '이른바' 전문가들도 인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중국이 코로나19 피해 보상금으로 최소 10조 달러를 내도록 모든 국가가 협력해야 한다"면서 현재까지의 피해가 배상해야 하는 금액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모든 국가가 중국과 채무 계약을 집단 취소해 피해 배상 선금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이에 더해 미국이 중국 제품에 100%관세를 매겨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중국과 '무역전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광범위한 중국 제품에 최고 25% 관세를 부과한 것입니다.
양국은 작년 1월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하며 '휴전'했지만, 이후에도 미국은 연간 2천5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계속 부과했고 중국도 '맞불 관세'를 유지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행정부를 언급하며 이들이
또한 그는 자신과 대립했던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비판하며 "파우치 소장은 좋은 사람이고 훌륭한 홍보맨이지만 훌륭한 의사는 아니다"라며 코로나19의 중국 기원설을 비롯하여 모든 사안에서 틀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