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7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79포인트(0.06%) 오른 3만4777.1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02%) 오른 4230.7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1포인트(0.02%) 하락한 1만3811.58을 각각 나타냈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테이퍼링(유동성 공급 축소)과 금리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날 시장이 주목했다. 옐런 장관은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10여 년간 너무 낮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와 맞서 싸워 왔다"며 "우리는 이제 정상적인 인플레이션, 금리 환경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0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5월 CPI 지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 예상보다 금리인상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4월 CPI는 전년 동월
이날 종목별로는 테슬라는 1.06% 하락했다. 밈 주식(소셜미디어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하는 주식) 대장주격인 게임스톱은 12.49% 올랐다. 최근 급등세를 보여왔던 AMC 엔터테인먼트 13.05% 상승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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