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최장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의 장기 집권이 8개 야권 정당들의 협공을 받아 12년 2개월 만에 무너졌습니다.
이스라엘 의회는 특별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야권 정당들이 참여하는 새 연립정부 '무지개 연정'을 승인했는데, 120명 의원 중 60명이 연정을 지지했고 59명은 반대했습니다.
차기 정부 임기 전반기인 2023년 8월까지 총리직은 극우 정당 야미나의 나프탈리 베네트 대표가 맡고 2년 후엔 전반기 외무 장관직을 맡은 야이르 라피드가 승계합니다.
[ 이현재 기자 / guswo132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