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 연합뉴스] |
영국 일간 가디언은 1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 뎁스와나가 이달 초 보츠와나 남부 즈와넹 광산에서 아이 주먹만한 크기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뎁스와나에 따르면 이 원석의 크기는 가로 73mm, 세로 52mm다.
지금까지 채굴된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원석은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3106캐럿짜리다. 두번째는 지난 2015년 보츠와나에서 발견된 1109캐럿짜리로 이 원석은 지난 2017년 604억원에 팔렸다.
이번 원석의 가치는 아직 평가되지 않았다. 다만 뎁스와나는 "우리가 지난 50년간 찾아낸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국가에 희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츠와나 정부와 세게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 드비어스의 합작사인 뎁스와나는 보츠와나에서 주로 다이아몬드를 채굴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보스와나의 다이아몬드 사업은 그동안 큰 타격을 받았다.
지난해 뎁스와나가 생산한 다이아몬드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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