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경보 '모든 여행을 피하라'→ 3단계 권고 '크루즈 여행 전 백신 접종을 마치라'
↑ 크루즈선 Mein Schiff 2 / 사진=Cruisemapper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크루즈 여행을 가도 좋다고 권고를 완화했습니다.
CDC는 현지 시각으로 크루즈 여행에 내렸던 4단계 여행 경보를 3단계로 한 단계 낮췄다고 CNN 방송이 현지 시각으로 17일 보도했습니다.
4단계 경보는 '모든 여행을 피하라'는 권고였는데 '크루즈 여행 전 백신 접종을 마치라'고 권고하는 3단계로 완화한 것입니다.
그러나 CDC는 백신을 안 맞은 사람은 크루즈 여행을 피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이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다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도 7일간 자가 격리를 하고, 검사를 안 받은 사람은 10일간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완화 조치는 미국 항구에서 크루즈선이 약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출항하기로 예정된 날짜를 1주일 남짓 앞두고 내려졌습니다. 설레브러티 크루즈의 '설레브러티 에지'는 26일 플
이날 CNN보도에 따르면 영업 재개를 앞둔 미국 크루즈 업계에서는 백신 접종이 최대 화두입니다. 모든 크루즈선은 승객과 승무원의 95%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에서 항해에 나서거나, 그렇지 않으면 유료 승객을 받기 전 자발적으로 참여한 승객을 태우고 시험 항해를 해야만 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