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없을 때엔 전철의 '우선석'에서 휴식 취해
전철 종착지에서 잡혀 무사히 방사
전철 종착지에서 잡혀 무사히 방사
오늘(19일) 홍콩 멧돼지 보호단체에 따르면 어제(18일) 오후 4시경(현지시간) 새끼 멧돼지 한 마리가 쿼리베이 전철역에 있는 전철을 타고 바다를 건넜다고 전했습니다.
이 멧돼지는 인근 노스포인트 역 바다 건너편의 주룽(九龍)반도로 넘어가는 정관오선 열차로 아슬아슬하게 '환승'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이 접근하지 않을 때는 노약자들을 위해 마련된 전철의 '우선석'에 앉아 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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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고층 건물이 많고 아열대 산과 공원 지대가 있어 야생 멧돼지가 번성하며 사람들을 마주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 우정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chkwest04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