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야구팀 투수로 활동한 한국계 선수가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합병증으로 숨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 학생 백상호씨가 지난 12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일명 토미존 서저리의 합병증으로 사망했습니다.
토미존 서저리는 손상된 팔꿈치 인대를 다른 힘줄로 교체하는 수술이며 한국과 미국 등에서 팔꿈치 인대를 다친 투수들이 재기를 위해 받는 수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지메이슨대 야구팀 감독 빌 브라운은 백 씨에 대해 "야구팀과 관련된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
해당 대학의 다른 운동부 관계자들도 백씨가 훌륭하고 헌신적 학생이었다며 추모했습니다.
백 씨는 2001년 1월 서울에서 태어나 메릴랜드주 솔즈베리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조지메이슨대 야구팀에서는 올해 3월부터 7차례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