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2015년 사망한 장남 아들과 골프
질 바이든 여사, 가족사진 올리며 '아버지의 날 축하'
질 바이든 여사, 가족사진 올리며 '아버지의 날 축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버지의 날'을 맞아 SNS를 통해 모든 아버지에게 축하를 보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0일)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리의 인격을 풍성하게 해주고 조건 없이 사랑해주고 매일 많은 것을 내어주는 아버지와 새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 같은 존재들에게, 아버지의 날을 축하하며"고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6월 셋째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5월 둘째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기립니다.
CBS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필드스톤 골프클럽에서 손자 로버트 헌터 바이든 2세와 골프를 쳤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손자 로버트는 15살로 지난 2015년 뇌종양으로 사망한 바이든 대통령의 장남 보 바이든의 아들입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그제(19일) 윌밍턴에 있는 세인트 조지프 온 더 브랜디와인 성당에서 미사를 마친 후 보의 무덤을 찾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도 트위터에 가족사진을 올리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축하를 전했습니다.
질 여사는 "내 아이들의 아버지에게, 우리 가족에 대한 당신의 한없는 사랑은 우리에게 닻의 역할을 한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 아버지의 날을 축하하며"라고 썼습니다.
질 여사가 올린
질 여사는 자신의 아버지에게도 경의를 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2차 세계대전에 해군 신호수로 참전했던 아버지는 나의 첫 영웅이었다"며 "눈을 감으면 아직도 아버지가 '잘한다, 우리 딸!'이라고 격려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