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즐겁게 지내고 있다"
NYT, 2월 브리트니 관련 다큐멘터리 발표
브리트니, 지난해 후견인 박탈 소송…2월 판결→불복
NYT, 2월 브리트니 관련 다큐멘터리 발표
브리트니, 지난해 후견인 박탈 소송…2월 판결→불복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39)가 SNS를 통해 근황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그제(1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브리트니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이 "다시 무대에 설 준비가 됐느냐"고 묻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전 지금 즐겁게 지내고 있고, 인생의 전환기에 있으며, 제 자신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리트니의 이 같은 발언은 그녀와 친부를 둘러싼 음모론에 대해 팬들을 향해 "잘 지내고 있다"는 취지의 대답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2월 뉴욕 타임스(NYT)는 브리트니가 13년째 삶의 주도권을 친부에게 뺏긴 채 살고 있다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프레임에 가두다(Framing Britney Spears)'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브리트니의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는 지난 2008년 당시 약물중독 등으로 정신적 불안감을 호소했던 브리트니를 보호하겠다는 명분으로 브리트니의 법정 후견인으로 지정됐습니다.
이후 브리트니는 제이미의 허락없이 5900만 달러(약 650억 원)에 달하는 자신의 재산을 자유롭게 쓸 수 없었고 성인으로서 자주적으로 결정해야 할 부분까지 제이미의 뜻을 따라야 했습니다.
이에 미국에선 "브리트니를 해방하라(Free Britney)"는 캠페인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브리트니는 지난해 8월 아버지 제이미를 후견인 지위에서 박탈해달란 소송을 제기하고 금융기관 베세머 트러스트를 새 후견인으로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제이미가 이를 반대하며 법적 분쟁을 겪었습니다.
캘리포니아 법원은 지난 2월 베세머 트러스트와 제이미가
이에 브리트니는 불복하고 소송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미국 외신 등은 밝혔습니다.
한편 브리트니는 지난 2018년 10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포뮬라 원 그랑프리에서 가진 '피스 오브 미(Piece of Me)' 월드 투어를 마지막으로 공개 무대에 서지 않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