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16만 개 준비…출국할 때 나눠줄 것"
콘돔 배포,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시작…33년 만에 중단
콘돔 배포,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시작…33년 만에 중단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기간 선수촌에 콘돔을 배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일본 현지언론은 대회 조직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약 16만 개의 콘돔을 준비했으나 선수들이 선수촌에 머무는 기간에는 콘돔을 배포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선수들이 출국할 때 가져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대회 기간 선수촌 내 콘돔 배포를 중단하기로 한 것입니다.
올림픽 선수촌에서 콘돔을 무료로 나눠준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 최초입니다. 33년 만에 올림픽 선수촌에서 무료 콘돔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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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올림픽 때는 에이즈(AIDS·후천면역결핍증후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선수촌에 콘돔을 무료로 나눠준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