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허셴 할머니 / 사진=SCMP |
중국에서 98세 백발 할머니가 쿵푸 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소개돼 화제입니다.
오늘(23일) 온라인 매체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저장(浙江)성 닝하이(寧海)에 사는 98세 장허셴(張荷仙) 할머니가 마을 쿵푸 경연대회에 심판으로 참가해 활약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최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공개됐습니다.
영상에서 장 할머니는 경연대회 무대에 올라 봉술 대련 시범을 보였습니다.
또 영상 속 할머니는 절도 있고 군더더기 없는 동작으로 관객들에게 봉술 시범을 보였습니다. 현장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정확한 쿵푸 자세를 가르쳐주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습니다.
장 할머니는 "4살 때부터 쿵푸를 배웠다"며 "지금은 늙었지만, 아직 힘이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한 할머니"라거나 "오랫동안 건강해야 한다"며 할머니를 응원했습니다.
앞서 수년 전에도 장 할머니는 '쿵푸 할머니'라는 제목으로 영국 BBC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할머니는 당시 인터뷰에서 "쿵푸는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연마를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 장허셴 할머니 / 사진=SCMP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