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일간지 더 타임스는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세메냐에 대한 성 판결검사 결과 세메냐가 자궁과 난소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세메냐는 테스토스테론, 즉 남성호르몬 수치가 일반 여성보다 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텔레그래프는 세메냐 몸에 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하는 고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IAAF는 세메냐의 앞으로의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달 열린 베를린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부문에서 세메냐가 딴 금메달을 박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지만 남아공 내부의 반발 여론을 의식해,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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