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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올림픽' 일본 확진 1만 명 넘어…긴급사태 확대

이기종 기자l기사입력 2021-07-30 07:00 l 최종수정 2021-07-3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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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림픽이 열리는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도쿄와 오키나와에 발효된 긴급사태를 수도권과 오사카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29일)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만 699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날 9천 명대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깼습니다.

올림픽 개최도시 도쿄는 사흘 연속 최다치를 경신하며 3,86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 고이케 유리코 / 일본 도쿄도지사
- "도쿄의 코로나19 확산과 의료시스템에 대한 압박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올림픽 관계자 감염은 24명 확인돼 193명으로 늘었습니다.

총리 관저 앞에서는 올림픽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 마사타카 호시 / 일본 도쿄
- "우선순위를 잘못 정했습니다. 대회를 중단하고 확진자를 줄이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확산과 올림픽은 무관하다며 중단 가능성을 재차 일축했습니다.

▶ 마크 애덤스 / IOC 대변인
- "제가 아는 한 선수들이나 올림픽 활동을 통해 확산한 사례는 없습니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2일부터 말일까지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와 오사카에 긴급사태를 발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달 22일까지 도쿄와 오키나와에 발효된 긴급사태도 다음 달 말까지 연장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지난 12일 긴급사태가 발효된 도쿄의 확산속도가 오히려 빨라진 걸 볼 때, 대책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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