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에서 한 시민이 은행을 털고 있는 강도를 맨손으로 제압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독일에서는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가 막을 열었는데요.
해외 화제 김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은행.
검은색 옷에 복면을 두른 한 남성이 들어와 돈을 요구합니다.
창구 직원들로부터 받은 돈을 가방에 담은 뒤 유유히 빠져나갈려는 찰나, 뒤에서 한 시민이 강도를 향해 돌진합니다.
몸싸움 끝에 맨손으로 강도를 제압한 이 시민은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범인을 넘겨줬습니다.
또, 후에 같이 은행에 온 부인을 지켜주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말해 감동을 남겼습니다.
맥주보관창고 관리인이 입는 전통 의상인 가죽 앞치마를 두른 뮌휀 시장이 옥토버페스트의 시작을 알립니다.
올해로 176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매년 전세계 600만~700만 명의 맥주애호가들이 참여하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입니다.
1리터 맥주 한잔에 우리 돈으로 만 오천.
쉴새 없이 맥주잔이 오가면서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의 흥도 더해갑니다.
▶ 인터뷰 : 축제 참가자
- "맥주 축제는 처음입니다. 네덜란드에
▶ 인터뷰 : 축제 참가자
- "맥주 애호가라면 한 번쯤은 옥토버페스트에 와 봐야 합니다."
600만 리터 이상의 맥주가 소비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4일까지 16일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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