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들이 세계 최빈국들에 신종플루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구입비용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수백만 명의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옵서버가 입수한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신종플루에 자력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국가는 북한·방글라데시를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아프리카 지역 40개국 등 총 75개국에 달합니다.
유엔은 이 국가들의 의료 시스템이 에이즈와 결핵 등에 대처하느라 이미 과부하 상태에 빠진 만큼, 신종플루 확산을 자력으로 저지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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