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은 베트남 정부에서 북한에 보내는 쌀이 남포항에 도착했다며 "베트남 정부는 조선에서 자연피해와 관련해 지금까지 여러 차례 걸쳐 식량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베트남은 지난 2007년 10월엔 외교부를 통해 수해를 입은 북한에 5만 달러 상당의 지원물자를 전달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02년 6월에는 5천 톤의 쌀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지원 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 잇따라 '실시간'으로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나선 것은 식량지원을 바란다는 의사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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