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 아프리카 특별 주교회의에서 턱슨 추기경은 차기 교황이 흑인이 돼서는 안 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턱슨 추기경은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된 것을 볼 때 흑인 교황이 탄생할 시점이 된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하며 이런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가톨릭계 일각에서는 유럽에서 교세가 쇠퇴하는 현상과 맞물려 교세 확장이 이뤄지는 개발도상국에서 교황이 탄생할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수년 전부터 조심스럽게 이뤄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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