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유조차가 전복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주변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 70여 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어제(10일) 오후 남부 아남브라주의 한 도로에서 유조차가 깊게 팬 웅덩이를 지나다 전복되면서 디젤 기름이 바닥에 쏟아졌고, 뒤따르던 버스 등과 충돌과 대형 폭발이 일어났
이 사고로 버스 6대와 트럭 1대 등 주변 차량 7대가 화염에 휩싸였으며 버스 승객 등 최소한 70명이 불에 타 숨졌다고 일간지 디스 데이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가득 찬 버스 한 대는 전원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목격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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