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아시아 수출주도성장 위험 경고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경제국의 수출주도 성장정책이 가져올 수 있는 국제무역 불균형 심화에 따른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연방준비제도 콘퍼런스에서 "세계경제가 회복하고 무역량이 다시 늘어나고 있지만, 국제 무역 불균형이 또다시 심화할 수 있다"며 아시아국가들의 국제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내수진작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의 이번 발언은 경제위기 이후 국제무역과 자본 흐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무엇보다 아시아국가들의 적극적인 공조와 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