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로 백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지구촌 최빈국에서는 2천400만 명 이상의 아동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WHO와 유니세프, 월드뱅크 등이 공동으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지구촌 신생아의 약 20%인 2천400만 명이 72개 빈곤 국가에서 태어나며, 이들에게 백신을 공급하려면 매년 10억 달러 이상이 필요합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신종플루 대유행으로 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과학의 성과를 가난한 나라에 사는 사람들에게까지 고루 전달하는 데는 여전히 장벽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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