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일제히 상승 반전했습니다.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소폭 떨어졌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장 초반 하락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상승 반전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33% 오른 만 81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0.68% 상승한 2천16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천 92로 마감하면서 전날보다 1% 올랐습니다.
장 초반 뉴욕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주 만에 다시 늘어났다는 소식으로 하락세로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8월 주택가격이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업들의 실적 호전이 반영되면서 지수는 상승 반전하며 마감했습니다.
전날 81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전날보다 18센트 하락한 81달러 20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온스당 5달러 90센트 떨어진 천 58달러 60센트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일제히 하락했던 곡물 가격은 오늘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옥수수는 1.3%, 밀은 1.7% 오르며 끝났지만, 대두는 0.27% 떨어졌습니다.
유럽 증시는 에릭손의 실적 악화와 중국의 정책 변화 우려감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영국은 0.8%, 독일은 1.1%, 프랑스는 1.23%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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