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들어 첫 실무접촉을 갖고 북·미 양자 대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3일 미국에 도착한 북한 외무성 리근 미국국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뉴욕 맨해튼 유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성김 특사와 1시간가량 만났습니다.
양측은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 문제를 비롯한 북·미 양자 대화, 6자회담
리근 국장이 이끄는 북한대표단은 30일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와 뉴욕에서의 민간단체 주체 회합에 출석할 예정으로 북·미 회담은 리근 국장이 미국에 체류하는 약 열흘 동안 몇 차례 더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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