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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 주입 실패로 목숨 건진 美 사형수, 3년 만에 암으로 사망

기사입력 2021-11-30 07:26 l 최종수정 2021-11-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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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독극물 주사할 혈관 못 찾아 집행 실패

독극물 처형 실패 후 암으로 사망한 미국 사형수 / 사진 = 연합뉴스
↑ 독극물 처형 실패 후 암으로 사망한 미국 사형수 / 사진 = 연합뉴스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사형 집행 실패로 목숨을 건진 사형수가 3년 만에 결국 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어제(29일) 현지시간 AP 통신은 앨라배마주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형수 도일 리 햄(64)이 전날 갑상샘암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햄은 1987년 앨리배마주 콜맨의 한 모텔에서 종업원을 총격 살해한 후 410달러(약 48만 원)를 훔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2014년 갑상샘암 판정을 받았으며, 암 투병 때문에 사형 집행이 불가능하다며 연방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앨라배마주 법무부는 '암으로 인한 사형 집행 중단은 감형이나 다름없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연방대법원은 햄의 처형을 허가했지만, 사형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암 투병으로 인해 햄의 상반신에 독극물을 주사할 만한 혈관을

찾기 어렵다는 이유였습니다. 사형집행인은 햄의 몸에 6차례 바늘을 꽂았으나 독극물을 주사할 정맥을 찾지 못했습니다. 앨리배마주 교정국은 결국 사형 집행 불가능을 선언했습니다.

한 달 후 교정국은 햄에 대해 더 이상의 사형 집행을 시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햄은 이후 갑상샘암이 악화해 사형수로 3년을 더 살다가 병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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