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급등했던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비지출이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 경기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이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9월 소비지출은 8월에 비해 0.5% 하락해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비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에 먹구름이 낀 것입니다.
「다우 지수는 249포인트 2.51% 떨어진 9,712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52포인트 하락한 2,045를, S&P500지수는 29포인트 떨어진 1,036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4월 이후 최대 낙폭이며 이번 주에만 2.6%가 하락하면서 2주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 역시 미국 소비지출 감소 소식 영향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달러 87센트, 3.6%나 하락한 배럴 당 7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선물 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달러 47센트 내린 배럴 당 75달러 57센트에 거래됐습니다.
금 가격도 6달러 떨어진 온스당 1천40달러 40센트에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