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7개 나라의 성인 중에서 23%가 현재 자본주의 체제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반면 시장경제가 잘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1%에 불과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BBC 방송이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지 20주년을 맞아 27개 나라 2만 9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는 현재 자본주의의 문제를 더 많은 규제와 개혁으로 풀어 가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22개 나라에서 과반수의 응답자는 정부가 부를 좀 더 공평하게 분배해야 한다고 대답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 결과가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후 20년이 지났고 1930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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