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보스턴의 한 지하철 역에서 열차가 들어오는 도중에 승객이 선로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열차가 승객 바로 앞에 기적적으로 멈춰 서 화를 면했습니다.
나라밖 사건 사고 소식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비틀거리다 지하철 선로로 떨어집니다.
이미 달려오는 열차의 불빛이 보이지만 여성은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열차를 멈추려고 손을 흔들지만, 열차와의 거리가 너무 가깝습니다.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것 같은 아찔한 순간, 가까스로 열차가 멈춥니다.
▶ 인터뷰 : 루이스 / 열차 기관사
- "역으로 들어서는데 선로에 한 여성이 보이더군요. 깜짝 놀라 열차를 세웠죠."
술에 만취해 있던 이 여성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뒤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일본에서 얼굴을 바꿔가며 2년 넘게 도망 다닌 살인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타츠야 이치하시는 도쿄에서 영어 교사를 하던 영국인 린제이 앤 호커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용의자의 아버지
- "아들이 사실을 털어놓고 자신이 저지른 죄 갚을 치르길 바랍니다."
범죄도 범죄지만 마치 영화 '페이스 오프'처럼 얼굴을 바꿔가며 도망 다닌 과정이 더 충격적입니다.
원래 얼굴은 눈초리와 눈썹이 치켜 올라간 모습이지만, 성형 수술을 하고 나서는 얼굴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유모차 업체인 맥클라렌이 미국에서 유모차 100만대를 리콜했습니다.
접이식 유모차의 이음매에 아기의 손가락이 끼어 잘리는
▶ 인터뷰 : 뉴욕 시민
- "아이들을 보호해줘야 할 유모차가 오히려 위험하다니 어이가 없네요."
맥클라렌은 한국에서도 판매된 모든 맥클라렌 유모차에 대해 안전 패드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