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와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주요 기업의 실적 악화 소식과 달러화 강세가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미국 3위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달러화 반등으로 기술주와 상품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과거만큼 유동성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면서 출구전략을 조심스럽게 내비친 것이 증시에 악재가 됐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4포인트, 0.1% 떨어진 만318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11포인트, 0.55% 하락한 2천14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 역시 3포인트, 0.32% 떨어진 1천91을 기록했습니다.」
달러화 강세로 국제유가도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물 서부텍사스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74센트 떨어진 76달러 72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4달러 90센트 오른 1천146달러 8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곡물가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옥수수는 0.91% 떨어졌고 밀도 0.56% 하락했지만, 대두는 0.67% 올랐습니다.
유럽증시도 트리셰 총재의 발언으로 나흘째 하락했습니다.
「영국은 0.31%, 독일은 0.68% 떨어졌고, 프랑스도 0.82%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