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집권 중도좌파연합 확대전선 소속의 호세 무히카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의 출구조사 결과 무히카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50.8~51.6%로 나타났으며, 중도우파 야당인 국민당의 루이스 알베르토 라칼레 후보도 이날 밤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무히카의 승리로 '확대전선'은 지난 2004년 우루과이 사상 첫 중도좌파 정권을 탄생시킨 데 이어 연속 집권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이번 우루과이의 대선은 앞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실시되는 대선과 총선의 판도를 가름할 척도가 될 것으로 평가되면서 상당한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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