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폭탄 테러로 120여 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놀랍게도 개 한 마리가 살아남았습니다.
영국에서는 천문학적 금액으로 그림이 낙찰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외 화제, 천상철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건물 더미 사이에 개 한 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개는 건물의 옥상에 묶여 있었는데 기적적으로 개가 있던 자리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주인은 개에게 다가가지 못해 속을 태웠습니다.
▶ 인터뷰 : 파로크 오마르/개 주인
- "개를 풀어주러 왔는데, 힘든 일이 될 것 같아요. 집이 무너질 것 같아서요."
다행히 용감한 시민이 개를 구해 개는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라파엘의 그림 '뮤즈의 두상'이 2천920만 파운드, 우리 돈 550억 원에 팔렸습니다.
크리스티 경매소 역사상 드로잉 가운데 최고가입니다.
▶ 인터뷰 : 리차드 나이트/크리스티 경매인
- "시장에 나온 작품 가운데 가장 훌륭한 바로크 그림 같습니다. 이번 행사가 아주 특별한 행사죠."
렘브란트의 초상화도 17세기 작품 사상 최고가인 2천만 파운드, 우리 돈 380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어린이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10살 무렵 모습입니다.
자카르타는 오바마 대통령이 유년 시절을 보낸 곳입니다.
동상에는 이곳에서 자란 소년이 미국 대통령이 됐고, 노벨평화상을 받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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